[똘끼의 나 홀로 스쿠터 유라시아 횡단] Travel - 11. 제대로 과소비한 Vienna. (오스트리아)
Travel/10' Motorcycle diary in Eurasia 2010. 6. 5. 10:02 |
2010.06.05 1am Vienna 호스텔에서.
어제 장시간 운전을 한 피로가 있었는지 일찍 잠들었는데 그래서 눈을 뜬 시간은 8시~!!
역시 사람은 일찍 자야 해~^^
그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서 먼저 결정 해야 했습니다. 하루 더 머물지 아니면 그냥 바로 헝가리로 갈지..
하지만 아침에 날씨도 아직 맑지 않고 바로 가려니 아직 몸이 반응 하지 않군요..;;
그래서 일단 먼저 하루 더 머문다고 말하고 추가 요금을 낸 뒤 씻으러 가려는데 아침밥이 저를 당기네요..ㅠㅠ
결국 아낀다고 하여 그냥 시리얼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씻은 뒤 비엔나를 보기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제의 경찰 사건으로 호스텔 앞에 주차해도 될지 몰라 계속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기 전 reception에서 시내까지 걸어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대략 30분 걸린다는 군요.
30분이라.. 당연히 걸어가죠~!!
유로 조금 아끼고자 들어갔던 호스텔.. 어찌되었건 결국 벌금까지 물어가며 이틀 밤을 여기서 지내게 되었네요..;;
그렇게 비엔나 거리를 거닐며 이것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비엔나에는 모차르트도 유명하지만 많은 건축인 들로도 유명한 곳 입니다.
많은 건물에 금색을 즐겨 건축을 했더군요..
그리고 내 인생의 적!!!! polizei~!!!
비엔나의 오페라 하우스~
건물을 세울 당시에는 엄청난 혹평을 받은 나머지 설계자가 자살하는 일도 있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으로 쑥대밭이 된 빈에서 국회의사당, 시청 사, 오페라 하우스 가운데
무엇을 먼저 재건할 건지를 결정하는 투표에서는 오히려 오페라 하우스가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타워와 비슷하네요..^^
유럽 어디서나 볼 수 있는 Tram의 전선이 어떡해 보면 도시를 어지럽게 보일 수도 있고
또 어떡해 보면 아날로그 한 것이 좋을 때도 있고 그렇네요~
그리고 여행 책을 보니 황제가 먹었다는 초콜릿 케이크 ‘자허 토르테’를 탄생 시킨 카페라며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한 조각에 가격은 비싸도 황제가 먹었다는데 한번 먹어봤죠..^^;;
이름만큼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방문했나 봐요.
음… 바로 이건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도 정말 단걸 좋아하는데 이건 뭐…
아마 황제가 너무 달다고 화내진 않았을까..?
역사 만큼이나 이름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계속 붐비는 카페입니다.
그리고 나오자 마자 일단 먼저 한 건 너무 단걸 먹었는지 일단 마실 것부터..;;
우씨.. 왠지 돈 날린 기분이..ㅠㅠ
그리고 찾아간 곳은 성 슈테판 대성당.
동유럽으로 오면서 유명 관광지에 보수작업이 왜이리 많던지..
재대로 외부 모습을 볼 수 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예배를 하는지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기도를 하고 뒤쪽의 대형 오르간에서 노래도 나오네요.
그리고 길가다가 본 요놈의 초콜릿~!!!
항상 m&m만 사먹다가 주유소에 없어서 이걸 샀는데 안에 뭐가 들었는지 뭔 놈의 맛이..ㅠㅠ
아무튼 저랑은 맞지 않던 초콜릿.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긴 장치의 시계인 앙커 시계.
매시 정각마다 오스트리아를 빛낸 유명한 사람이 등장하고 정오에는 12명이 모두 나온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역시 삼성의 힘은 대단하군요.
길가다가 분수대 앞에서 관광객이 사진을 찍으려는데 어느 분장을 한 분이 뒤에서 익살스럽게 장난을 하더군요~^^
빈에서 가장 오래된 성 피터 교회.
비록 크기는 성 슈테판 대성당 보다 작았지만 내부는 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슬슬 왕궁 쪽으로 걸어 가 볼까요?
빈(비엔나)에는 구 왕궁과 신 왕궁이 있는데 그 두 왕궁 앞에 미하엘 문 이라고 있습니다.
미하엘 문에는 4개의 헤라클레스 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구 왕궁 안에서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고 왕궁 내부를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뭐… 사치스런 르네상스를 꼭 돈을 내고
봐야 할까 란 고민에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미술관에 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그렇게 구 왕궁을 빠져 나오면 신 왕궁이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 왕궁 뒤쪽으로 걸어가면 왕궁 정원을 볼 수 있고
빈에 온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사진을 담는다는 모차르트 동상이 있습니다.
왕국 정원 바로 뒤에 미술관이 있어서 아무래도 다시 체력을 회복 해야겠다는 생각에
앞에서 피자 한 조각을 사서 모차르트 동상 앞에 앉아 감상하며 피자를 먹었습니다.
한 판에 2.8유로인데 피자의 4분의1을 주는데 생각보다 배가 부르네요~^^
“니 몸무게를 알고 싶다면 돈을 내라!”
길거리에 20센트를 내고 몸무게를 재는 기계가 왜이리 웃기던지..^^
빈 미술사 박물관에 도착 했습니다.
학생증을 보여주니 9유로~!!
바로 무거운 짐을 보관하고 몸을 가볍게 한 뒤 슬슬 둘러보렵니다.
어느 박물관이나 이집트 관은 왜 꼭 있을까요..?
하루빨리 이집트의 유물도 제 고향인 이집트로 그냥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은 내가 왜 할 까나..?
그렇게 이젠 이집트 파트는 그냥 지나 갑니다~
한 방에 조각의 머리만 있는데 조명 때문일까 분위기가 으스스 하군..;;
빈 미술사 박물관의 명물 카노바ㅏ의 켄타우르스를 죽이는 테세우스.
그리스 영웅을 다룬 이야기인데 야만에 대한 문명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슬슬 미술사 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1층으로 올라가는데 한 연인이 저의 마음을 외롭게 하네요..;;
빈 미술사 박물관에는 한번씩 이렇게 화가들이 미술관 안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하나의 볼거리 입니다.
열심히 조각을 물로 청소하는 모습이 조각에 손상이 가지 않게 신중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명물 브뢰헬의 바벨탑으로 네덜란드 화가로 서민들의 생활 상을 담은 그림을 통해
사회 비판과 풍자를 묘사한 작가인데 바벨탑을 통해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어리석음 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빈 국회 의사당.
시청 앞 공원.
미술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완전 맑아 졌네요..
내일은 비도 없이 출발 하겠네요..^^
빈 시청 사.
그리고 시청 사 앞에 있는 궁정 극장.
그리고 찾아간 곳은 그래… 오늘 기왕 쓴 거 그냥 먹는 거라도 충분히 먹자는 생각으로
저녁 겸 오스트리아의 슈니첼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렴하게 슈니첼을 먹을 수 있는 Schnitzelwirt Schmidt레스토랑.
슈니첼은 우리나라의 돈가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비너슈니첼만 시켰더니 샐러드랑 같이 먹는 게 좋다고 하여 mix샐러드를 시켰고
음식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슈니첼이 엄청난 양이네요..;;
먹다 보니 샐러드만으로 안되겠다 싶어.
오스트리아의 또 다른 명물 맥주 메이커 괴서를 시켜 마셨습니다.
그렇게 총 12유로면 괜찮죠..?
…그냥…
괜찮다고 해주세요..^^;;
그렇게 낮술 한잔 걸치고 호스텔로 돌아와 잠시 졸았다가 일어나서 먼저 지도 확인하고
여행기를 쓰고 있습니다.
내일 날씨를 보니 몇 일간 화창하네요*^^*
이제 슬슬 정말 동유럽 쪽으로 출발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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