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1 뮌헨 어느 호스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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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라면 31일 뮌헨으로 떠나려 했지만

뭔가 아쉬움도 많고 30이날 축구만 봐서 놀지도 못한 생각에 하루 더 머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전날 한국 사람들과 hot wine을 마셨더니 바로 잠들었는데 운회 형이 그 사이

오늘 계획을 세웠나 봅니다.

그리하여 운회형 친구인 라트비아출신 친구와 피크닉을 가기로 했습니다.

눈을 뜬지 8시쯤, 벌써 오스트리아 한국 친구들 사이에선 엄마라고 불리우는 건영이라는 운회형 후배와

운회형은 피크닉 준비에 바쁘네요..^^;;

그리고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 나지 않지만 아이비인가 하는 친구가 차를 몰고

오늘 저, 운회형, 운회형 후배, 아이비, 엘리나 이렇게 5명 이서 여기서 한 시간 정도 거리인

잘츠부르크 옆 어느 호수 동네로 피크닉을 가리고 했습니다..

(정말 이쁜 동네였는데 동네 이름을 까먹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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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KIA차를 몰고 있는 친구.

가면서 제가 왜 KIA차를 운전 하냐고 물었더니 옆에 앉은 여자친구인 엘리나 꺼라 네요..;;;;

기상예보에서도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가는 내내 비가 내립니다.

차 안에서 만약 오늘 뮌헨으로 갔다면… 이란 생각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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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으로 예상 했던 시간은 약 2시간으로 바뀌었지만 차 안에 앉아있던 것이

하나도 힘들 안게 마을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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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운회형과 후배 분이 바삐 만들던 점심을 먹기 위해 앉을 만한 곳이나 풍경이 이쁜곳을 찾아 돌아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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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니 역시 호수가 이쁜 마을 이다 보니 호수 근처로 가서 우리는 점심을 해결 하려 합니다.

주먹밥, 샌드위치, 음료, 과자 등 배부르게 점심을 해결하고 이제 사진을 찍으려는데

이 다음 신발 사건으로 비가 온 피크닉 이었지만 아마 우린 이 여행을 잊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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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사건 이후에 다들 사진 한번씩 찍고 가려는데 가까운 곳에 재미 있는 놀이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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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동심으로 돌아가 피크닉을 즐기고 마을 구경도 하고 마을광장에서 커피도 마시고

자연 폭포도 눈에 담으며 항상 대 도시의 큰 교회들만 보다가

작은 마을의 교회도 보고… 작고 아담한 마을이었지만 그 나름대로 매력에 빠져 그렇게 다들 즐겁게

피크닉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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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한국 관광객들이 많은지 곳곳에 간간히 한국 글씨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다시 Kufstein으로 돌아와서 신발사건으로 저녁을 얻어 먹었습니다^^

라트비아 친구들 집으로 가자 마자 정신 없이 사진 작업과 글 쓰느라 음식들을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ㅠㅠ

저녁을 든든히 먹고 우리는 물 담배와 맥주, 소주 그리고… 소맥으로 새벽 3시가 되어야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언제나 여행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은 만나니 이젠 아주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진 것 같네요..

내일이면 오스트리아에서 운회형을 통해 만난 한국사람들과 라트비아 친구들과 헤어지려니 진심으로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래도 제가 가야 할 길이 있으니 가야겠죠.

동쪽을 향해..

..

그리고 다음날 어제 늦잠을 자서 그런지 눈을 뜬 시간은 12시. 일어나자 마자 밖을 확인 했지만

예상대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날씨를 생각하면 정말 떠나기 싫지만 그래도 오래 머물렀으니 출발 해야 합니다.

거기다 날씨를 보니 일주일간은 이렇게 비가 온다는 군요.

비가 온들  제 갈 길은 정해져 있으니 가야죠..!!

그렇게 샤워하고 짐을 꾸리는데 어제 같이 여행을 갔던 건영이라는 분이 손재주가 좋은지 엽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 언제 만날지 모르지만 4일 동안 정말 좋은 추억 만들다 가네요..^^

제 여행이 어떻게 될지 몰라 엽서가 없어질 수도 있지만 최대한 한국까지 가도록 보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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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갈 때까지 운회형이 이것저것 챙겨주며 이영표 선수가 마시려고 들었다가 놓았다는 음료를 주더군요..HAHA~;;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 주려고 샌드위치를 만들고, 라면, 엽서 등

계속 빚만 지고 갑니다…^^;;

하지만 전에도 말했죠?

여행자들은 거절하지 않는다고..ㅎㅎ

단지 까먹지 않을 뿐..!!

나중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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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거의 처음으로 이렇게 우기를 격어 보네요.

출발 할 때부터 준비를 철저히~!!

Kufstein에서 Munich까지는 2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그냥 북쪽으로 국도만 따라가면 되니까 길 찾는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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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시내 안으로 들어서자 복잡한 골목으로 힘이 들어 조금 주춤 했지만

빨간 불일 때 어떤 오토바이 운전자가 옆에 서서는 여행에 관련 물어보길래 서둘러 물어 봤죠.

중앙 역이 어디냐고? 사실 오늘 노숙을 결심 했지만 날씨가 너무 변덕인 관계로 뮌헨에 오기도 전에

그냥 저렴한 호스텔에 하루를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렇게 그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물어 보니 그냥 자기를 따라 오라는 군요~ 전에도 독일 분에게 큰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도움을 받게 되네요~^^

그렇게 그 친구를 따라 중앙역에 도착을 했고 지도를 확인한 뒤 호스텔 위치를 파악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데 이 친구도 젊었을 때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했다는 군요..^^

그래서 저에게 말을 걸었나 봅니다. 저는 서둘러 제 여행 명함을 주고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과 함께

호스텔을 알아 보러 갔습니다.

호스텔의 가격은 다들 크게 차이를 보였지만 그래도 돈을 아끼기 위해 가장 저렴한 곳을 선택 했습니다.

40명이 한방에 머물러 있는 도미토리 방으로 하루에 17유로.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 그렇게 하고 짐을 푼 뒤 날이 어두워 지기 전에 뮌헨을 한 바퀴 돌아 보려 했지만

나가고 10분 정도 지나니 비가 다시 쏟아지는 바람에 결국 돌아 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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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어나는 거 봐서 뮌헨을 한 바퀴 돌고 비엔나로 갈까 아니면 바로 비엔나로 갈까 결정 해야겠네요.

앞으로 일주일 정도 비가 내린다는데 걱정입니다.

뮌헨에서 비엔나로 하루 만에 못 갈 것이 분명하여 Linz에 하루 묵었다 가려고 하는데 계속 해서 숙박 시설을

이용 할 수는 없는 일!!

거기다 이젠 터키까지는 지인도 없는 상황~!!!

ㅎㅎㅎ

뭐.. 어떻게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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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wonddol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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