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끼의 나 홀로 스쿠터 유라시아 횡단] Travel - 7. Take a rest in Zurich~!. (스위스)
Travel/10' Motorcycle diary in Eurasia 2010. 5. 28. 09:57 |
2010.05.28 새벽 1:30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10시에 눈이 떠지고는 아침을 먹고 바로 나갈 채비를 했습니다.
오늘은 일단 HONDA매장을 찾은 뒤 수리를 맡기고 ZURICH시내를 둘러 보기로 하렵니다.
집 안에 손님용 방까지 겸비한 친구네 집.
홈스테이에서 만난 친구 인데 한달 만 살고 나오게 되어 많은 시간을 못 보내 아쉬웠지만 다시 이렇게 만나다니
참.. 인연 이라는 게 웃기죠..^^
자~ 슬슬 나가 볼까요?
바로 사람들 에게 물어 HONDA센터부터 물어 왔는데 점심 시간이네요..;;
그래서 앞에다 쥬딩이 세워 놓고 자심 ZURCH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대성당으로 가는 길에 웃긴 일이 생기네요.
어느 골목길에서 어느 남자가 노래를 부르는데 이해는 못하지만 뭔가 비하하는 노래인 듯 한데
검정 옷을 입은 분이 물 양동이를 들고 뛰어 오면서 노래를 부르던 사람한테 물을 뿌리 네요..ㅎㅎ
어찌나 웃었는지..
거기다 그렇게 물 을 맞고도 계속 노래를 하시는 멋진 분!!!
그리고 어느 골목을 지나 눈에 띄는 겔러리가 있어 들어가 봤습니다.
사진을 담으려고 물어보니 가능하다 길래 열심히 셔터를 눌렀죠.
위의 그림이 제 눈길을 당겼는데 오른쪽에 주름을 그림으로 그린 겁니다..
신기 하더라 구요.
작가는 현재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 네요..;;
그렇게 사진을 담는데 동양인이라 신기한지 저에 몇 가지 질문을 하시고는 이내 제 여행에 흥미로워 하시는 게
서로 명함까지 주고 받았습니다.
한번씩 이런 강렬한 그림도 눈에 잘 감기네요..^^
그림에 관심이 조금 있다니까 모든 전시 그림을 설명 해 주시 더라 구요.
그리고 ZURICH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원 입장료 12CHF 학생 할인으로 10CHF 그리고 오디오는 무료~!!
단! 한국어가 없어 영어로 사용 했습니다.
뭐… 대충 알아듣는 거죠..^^
혹시 사진으로 보이시나요..?
이건 그림입니다..
모네의 그림이 몇 점 있네요.
내가 좋아라 하는 스토리와 의미가 담겨있는 반고흐씨 그림.
ZURICH미술관은 그림 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도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전시실 마다 인테리어와 벽지의 색이 모두 다른 모습에 미술관 자체가 예술인 것 같습니다.
ZURICH중앙역.
발리…
참… 뭐든지 간에 어머니 가방 하나 사드리는 게 소원인데 들어갔다가
가격표 보고 그냥 사는 척만 했죠..;;
언제 멋진 어머니 가방 하나 사드릴 까요..?
영국에서도 가방 장사를 하면서 고가의 가방을 만져만 봤지 정작 제 거나
어머니 가방 하나 사드리지 못 햇네요..
이놈의 불효 자식;;
로렉스 매장 입구.
금덩이가..;;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시계탑.
왼쪽 위의 사진 샤갈이 만들었다는 스테인드글라스.
그리고 대성당.
그렇게 ZURICH시내를 잠시 구경하고 나니 벌써 5시네요..;;
미술관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 한 듯..
바로 오토바이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도착 했을 땐 아직 수리 중 이셨고 베터리의 문제가 아닌 퓨즈가 나간 게 문제 랍니다
그래서 2개의 퓨즈와 전구의 가격은 95CHF…
또 이런곳에 돈이 나갈 줄은…;;
그렇게 다시 친구네 집으로 돌아와서 말했죠.
오늘 여행하면서 생각 한 건데 내일 출발 해야겠다고..
그러자 금요일 날 축제가 있는데 못 보고 가니 섭섭해 하는데 정말 미안 하더라 구요.
뭐.. 다음에 곡 다시 올 날이 있겠죠.
그리고는 같이 시내 구경도 하고 저녁 먹자며 다시 시내로 향했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진은 매춘부들이라고 설명 하더라 구요.
그리고 아래 왼쪽.. 이건.. 오토바이 인가요 자동차 인가요?
친구 하나 잘 둬서 ZURICH에서 방도, 밥도, 샤워도, 인터넷도, 전기도.. 모두 내 집처럼 사용 해서 고마웠지만
저녁까지 사더라 구요..;
밥을 먹으며 친구가 어디가 제일 가고 싶으냐는 질문에 높은 곳에서 ZURICH를 내려다 보고 싶다니 언덕으로 올라가다가
이런 전망이 또 어디 있을 까요?
우린 언덕 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맥주와 음료를 마시며 해가 지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미안한 마음에 음료 값은 제가 냈는데 참… 돈 아깝지 안다는 생각이 이번 여행에서 처음 들더군요..^^;;
해가 지기 전까지 친구인 VANESSA는 남자친구 얘기와 고민거리, 저는 여자친구 얘기와 고민거리를 서로 털어 놓으며
언제 어두워 졌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빨리 흘렀습니다.
아름다운 ZURICH의 저녁.
지금은 새벽3시.. 언제 일어 날지는 장담 못하지만 어찌되었건 저는 내일 오스트리아로 출발 합니다.
오늘부터 살랑 살랑 비가 내리던데 내일은 부디 날씨가 맑았으면 하네요..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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