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를 꿈꾼 똘끼!.. 우선 전국일주의 가장중요한 오토바이 선택을 해야하는데

여기서도 상당히 큰 고민이 많았다.. 한반도.. 그리 넓은 나라는 아니지만 산악지방이 많은 우리나라는

스쿠터여행하기에는 그다지 좋은 지형은 아니다.

그래서 나 또한 오토바이를 생각한이상 메뉴얼바이크냐? 스쿠터이냐? 라는 질문에 게속 고민해왔었다.

오전에 일하는 맥도날드 배달을하며 포항의 모든 오토바이 센터를 알아보고 어느종류의 바이크가있는지 체크를 하고

결국 원하는 오토바이가 몇개로 줄어들었다.

일단 오토바이를 사기위해 가장중요하게 생각한것이

 

1. 가격

가격은 돈이 많지않은 사람들에게는 반듯이 필요한 것중 하나이다.

내가 전국일주를 계획하며 생각했던 금액은 최대 100만원이다.

 

2. 내구성

당연히 여행을 목적으로 사려는 오토바이이기때문에 내구성이중요하다

외적인 멋스러움보다는 엔진상태가 최대 중요한 사항이기때문이다.

 

크게따지면 이두가지로 내 눈에 들오온것은 총 4가지이다.

 

첫번째로 마그마이다.

125cc로 공냉식이지만

메뉴얼바이크로 대림에서도 연식은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사랑은 받는 오토바이중 하나이다.

가격은 중고로 40~60만원으로 나에게 딱맞는 바이크인것같다.

 

두번째로는 마그마 후속이라고 많이들말하시는

데이스타125이다.

125cc로 유냉식이며(기름오일이 밖으로 나와서 한번 식혀줌)

마그마보다 연식이조금 낳으며 마그마보다 조금 무거운 감은있지만

힘은 더욱 좋다는 평이 많이들있다.

가격은 중고로80~100만원 사이이다.

전국일주 갔다와서 다시 팔면되지만 가격의 압밥이 조금은 있는것같다..

ㅎㄷㄷ;;


세번째로는 메뉴얼바이크의 경쟁상대인 쥬드 125이다.

처음에 스쿠터로 눈여겨 본것은 카빙125이다.

하지만 중고 매물로 카빙이 적고 신차로 사려니까 140만원의 가격 압밥이 있었다.

물론 여행을 다녀와서 120정도에 팔면 괜찮은 가격이지만

여행중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게때문이다..(사고라든지 폐차의 경우..;;)

포항에서 에볼루션과 쥬드가 센터의 매물로 많이 있었고 다들 에볼루션보다는

쥬드125가 엔진이나 뭐든 괜찮다고들한다.

중고 가격은 60~80만원으로 돌아와서 판다면 괜찮은 편이다.

 

마지막 네번째로 VS125를 선택하였는데

이오토바이는 센터를 돌아다니기 전에는 몰랐던 바이크이다.

마그마와 데이스타와같은 큰 바이크가 아메리칸 스타일에서 온것으로 반면에

체형이 작은 한국사람을 위한 바이크로 VS125가 나왔다고하는데

엔진의 소음이 적은 반면 작은고추가 맵다며 힘은 장사급이라고한다.

데이스타와 비슷한 연식으로 가격은 반값인

중고가로 50~60이다.

 

중고 오토바이 관련 사이트

바이크마트 - http://www.bikemart.co.kr/

파쏘 - http://www.passo.co.kr/

 

이렇게 바이크를 모두둘러보고 계속 고민을 하였다

마그마는 괜찮지만 연식이 너무오래되었고

데이스타는 연식은 좋지만 가격이 너무 쎄고..

스쿠터는 타자니 왠지 강원도에서 퍼질것같고....

VS125는 가격 힘 모두 괜찮은데 내가 메뉴얼바이크의 경험이 없어서.......

결국...

 

 나의 지름신...

 

 질렀다.!!

 

 쥬드 125...!!!

사실 스쿠터를 사기전 4월달에 맥도날드 알바도중 자동차와 접촉사고가 나서

이번 오토바이 산다는일도 엄청말렸지만...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했는가..;;

부모님 죄송합니다.. 꼭!! 안전운전~!! 하겠습니다.ㅠㅠ

그래서 결론적으로

마지막에 VS125-58만원

쥬드-65만원과의 고민에 고민을 하였지만

내가 메뉴얼바이크의 경험이 없다는것에 쥬드 선택이 상당히 컸다..

거기에 스쿠터에는 별로없는 뒤쪽의 짐칸과 스피터가 나의 지름신을 좀더 부추겼고

결국 6월이 시작되기전에 질러서 지금은 나의 출퇴근용으로 잘~ 사용되고있다.

사자마자 2륜자동차 등록을 하려했으나 1년에 약35만원이라는 보험금의 압박으로

아직 무등록 차량이다..ㅠㅠ

흐미...

암튼 뭐든 돈이여ㅠㅠ;; 슬픈세상..

이제 이쥬딩이로

3개월 뒤인 9월1일날 전국일주가 시작된다.

여기서 텐트와 침낭만 남았군... ㅎㅎ

오늘 일요일이라서 오랜만에 시간도 남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쥬딩이 샤워시키고 사진한방찍어봤다.

 

65만원의 가격에 06년식과 키로수는 많이 되었지만 엔진만큼은 스무스하게 부드러우면서 90km까지 잘나가고 내리막길에서는 100km까지도 가능하다.

스쿠터를 안탄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요즘에는 열쇠에도 전기 제어장치로 경보기와 시동리모컨이 한세트로 같이 들어있나보다..ㅋㅋ

세상참....

위사진의 헬멧은 스쿠터를 사고나서 타고 집으로가려고하니까... 헬멧이없군..ㅎㅎ 말잘해서 센터에 뒹굴거리던 헬멧을 꽁짜로 받았다// 잘만하면 이게

전국일주 헬멧이 될수도... 왜냐.. 나의 귀차니즘과 자린고비로;;; 헬멧살돈이 아까바요~~;;

그리고 왼쪽 두번째사진.. 엄청난 일본산 우퍼 스트레오는!!...... 아니지만 (중고 고물자동차 오디오인듯..;;)

라디오와 카세트 넣는 공간이있으며 스쿠터 뒤의 짐칸이 나의 지름신을 부른 가장 큰 이유이다.

 

앞으로 3개월~!!

똘끼가 진정한 똘끼가 되는 날이다~

쫌만더 열심히 살아가자!!

ㅎㅎ

 

 

하지만...

내일부터 월요일이라는거..

흑흑 ㅠㅠ

 

 see the pic

http://blog.naver.com/kwonddolggi/60068804463

 

 
Posted by kwonddolggi
: